홍제3동(동장 곽태성)은 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홍은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어르신 행복 프로젝트 - 추억의 액자 만들기’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협의체는 홍은종합사회복지관 및 동주민센터와 함께 동 복지기획단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통해 동 복지대학을 준비해 왔다.
‘우리 동네 복지 의제’에 대한 이 같은 주민 주도의 논의 과정을 거쳐 ‘홀몸어르신 정서 지원’을 최종 실천 의제로 선정했다.
또한 매년 새로운 기획으로 홀몸노인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마을복지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그 첫 활동으로 관내 80세 홀몸노인 20명을 초청해 각각의 캐리커처를 그린 뒤 완성된 작품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또한 웃음치료와 벨리댄스, 한국무용,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 참여 노인은 “웃고 박수치며 큰 소리로 민요를 따라 부르니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라며 “평생 처음 내 얼굴 그림을 선물로 받고 좋은 음식까지 함께 나누니 팔순 잔치를 한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언열 홍제3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의 진심 어린 고민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영된 행사라 특히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