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1동(동장 강병국)은 봉사단체인 ‘서대문 해뜨는 집’(단장 배용주)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일요일이었던 이달 15일에도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홍제1동에 거주하는 90세 노인의 집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하고 벽면 도색을 했다.
이 노인은 치매가 있고 거동도 불편한데 집에 곰팡이가 많아 건강에 악영향이 우려됐다. 하지만 해뜨는 집의 이날 봉사로 한층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됐다.
조부를 간병하고 있는 손자는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너무 고맙고 앞으로 자신도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대문 해뜨는 집’ 배용주 단장은 “지역 주민 분들과 함께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하며 밝고 희망찬 마을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