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관내 대학생 임대주택인 천연동 꿈꾸는 다락방(독립문로8길 19)이 최근 서대문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관리운영 체계, 출입통제 시스템, 안전시설, 방범 등 4개 분야 91개 항목에 대한 진단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획득할 수 있다.
서대문구가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협력해 2014년 3월 개관한 천연동 꿈꾸는 다락방은 2인실 21호, 1인실이 6호로 구성돼 있으며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48명이 거주하고 있다.
각 호별로 침대, 세탁기, 냉장고, 싱크대, 전기 레인지, 책상, 의자, 옷장 등이 갖춰져 있는 풀옵션 원룸으로 임대 보증금 100만 원에 월 임대료가 2인실 5만 원, 1인실 10만 원으로 저렴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있다.
이곳 입주 대학생들은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 멘토링’에도 참여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관내 대학생 및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