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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 실태 점검 나서

투명하고 공정한 추진위해 공인회계사, 변호사, 공무원 등 '점검반' 구성

예산회계, 용역계약, 조정보공개 분야 점검과 '바른 조합 운영' 교육도

 

서대문구는 올해 분기별로 한 곳씩 관내 4곳의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을 선정해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정비사업 조합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2017년 2곳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4곳씩 지난해까지 14개 구역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이 같은 점검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시행돼 오면서 불합리한 사항을 예방·개선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점검반은 외부 전문가인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담당 공무원 등 5인으로 구성되며 예산·회계, 용역계약, 조합운영, 정보공개 등 4개 분야에 대해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각종 절차 및 운영규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하고 법규 및 정관사항 등에 대한 자문에도 응한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는 매월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http://cleanup.seoul.go.kr)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내용과 범위가 부실한 각 조합의 정보공개 사례 등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상하반기에 한 번씩 정비사업 조합 및 추진위 관계자, 주민,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바른 조합 운영’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관련 전문가들이 나서 투명한 조합 자금관리, 예산회계 원칙, 회계처리, 정보공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내용 등을 강의한다.

 

아울러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용 절감을 위해 정비사업 의사결정 과정에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하도록 각 조합에 권장한다. 참고로 서대문구 내에는 모두 25곳의 정비사업장이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의 투명한 기반 조성을 위해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정비사업 공공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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