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7기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직접 지역사회의 정책, 사업, 환경 등을 모니터링하고 아동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기구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10~13세 아동 총 44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구는 아동권리 전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재영)와 협력해 9개월 동안 아동참여위원회 워크숍과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 대학생지원단인 ‘영세이버’ 단원 23명이 퍼실리테이터(토론 도우미)로 참여해 아동위원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활동 주제 발표, 활동 선서, 자기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연임 아동위원이 참여 소감과 올해 활동 주제인 ‘아동친화공간 살펴보기’에 대해 발표해 신규 위원들이 활동 방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올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아동친화공간을 직접 방문해 개선점을 도출한 뒤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서대문구에 제안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고 강조하고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아동친화공간 개선 의견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만드는 과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이브더칠드런도 위원회 활동을 전폭 지원하며 아동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