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동물매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대문내품애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은 주민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해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심리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돕는 치유활동이다.
전문가와 함께 체험 활동을 통해 훈련된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유와 공동체 활성화를 연계한 점에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스트레스 완화, 외로움 해소, 자존감 향상 등 다양한 심리적·정서적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대문내품애센터는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 외에도 △자연에서 힐링하며 펫티켓 배우기 △신나게 뛰어놀며 즐기는 어질리티 △우리 댕쪽이가 달라졌어요 △달빛멍멍(직장인 야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카데미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주민도 참여해 동물과의 교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내품애센터에서 실시하는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 사회적 고립 완화, 반려동물 문화 인식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분들이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앞서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명절 기간 반려동물 돌봄 공백 해소 및 유기 예방을 위한 ‘명절 돌봄쉼터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이사 돌봄쉼터’를 운영해 보호자의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 유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반려 친화 도시의 선도 모델을 구축해 타 지자체로의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서대문내품애센터 홈페이지(https://sdm-amllove.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02-330-38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