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지난 19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관내 39개 초중고교 학부모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대문혁신교육지구 학부모네트워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서대문 학부모, 다시 날다’로, 그간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참여자들이 새로운 발전을 위해 다시 모여 발돋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리엔테이션은 제일 먼저 강사를 통해 서대문혁신 교육지구 민간학 거버넌스 운영체계를 설명한후 민관한 거버넌스는 민관학 상호 주체가 자율성을 기초로 사업의 기획, 운영 평가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민관학이 함께하는 사업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마을 민주주의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교육청, 구청,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잇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남혜경 강사의 ‘소통하는 학부모, 마음을 잇다’ 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후 향후 추진 사업에 관해 3~4개 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한팀으로 모둠별 원탁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원탁별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열고, 학교급별 그룹 안에서 하고 싶은 사업을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크게 초등과 중등으로 나눈 학교급별 그룹에서 나온 의견으로는 학부모동아리 운영, 다양한 체험활동 등 코로나19 이후 학부모가 직접 운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어떻게 지원해 나갈 것인가를 연구하여 이를 추진해 나가겠다” 며 “학부모네트워크가 학부모 간 활발한 소통의 구심점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교육주체로서 더욱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