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가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아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넓히고 역량을 결집한다.
서대문구가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아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넓히고 역량을 결집한다.구는 21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는 상임대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동대표 김호진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문화계, 체육회, 주민자치단체, 협치모임, 여성단체, 복지단체, 마을단체 인사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지방분권 서대문회의는 우리 지역 일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돌볼 수 있는 권한을 되돌려 받고 지방자치 근간인 자치분권 실현에 힘을 싣기 위해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 “묶여있는 지방정부의 손을 풀어 주민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그 토대가 될 개헌 노력에 힘을 더해 달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 출범 배경과 자치분권이 실현돼야 하는 당위성 등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분권개헌 결의문’을 함께 낭독한 뒤, ‘지방분권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지방분권개헌은 서대문에서부터’,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다’ 등의 내용이 담긴 손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는 이달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지방분권개헌 서울회의 출범식 및 토론회’에도 참석해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전국적인 연대 강화에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조충길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