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00세대로 구성된 남가좌1동 가재울4구역 아파트 단지가 꽃으로 화사하게 변모했다.
서대문구는 가재울4구역아파트 입주를 기념해 이달 25일 오후 1시 가재울초등학교 앞 가재어린이공원에서 ‘꽃사랑 이웃사랑’ 꽃축제를 열었다.
남가좌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가재울4구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 주관하고, 서대문구와 고흥수협 남가좌지점이 후원했다.
이날 지역 내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아, 복지관 수강생, 일반주민,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구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가재울초등학교 앞 보도에 미리 설치될 가로 130cm, 세로 60cm 면적의 대형 화분 50개에 꽃을 심었다.
또 가재울4구역 1∼5단지별로 주민들이 아파트 진입 도로변이나 화단에 꽃을 심고 사진으로 찍어 콘테스트에 참여했으며 우수 단지에는 서대문구가 꽃을 추가로 나누어 주어 기쁨 두배의 꽃의 향연을 열었다.
남가좌1동 ‘꽃사랑 이웃사랑’ 꽃축제를 위해 팬지, 베고니아, 데이지, 가자니아, 석죽, 비올라 등의 꽃모 7,000여 본이 준비된다.
아울러 가재울4구역 상가협의체도 서울시의 ‘상가도로 꽃길조성’ 공모에서 선정돼 받은 40여 개의 ‘가로등 걸이화분’을 이날 거리에 설치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화훼농원의 참여로 꽃시장이 열려, 저렴하게 꽃을 구입해 아름다운 마을과 가정을 꽃으로 단장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쾌적하고 산뜻한 경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꽃을 심으며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어린이들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