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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가족봉사단, ‘사랑의 보물선’담아

생필품과 무릎담요 등 이웃에게 전할 선물 상자에 포장

관리자 기자  2015.12.01 2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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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지난 14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가족봉사단 32가정 87명이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사랑의 보물선 보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보물선은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선물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보물선’은 ‘보물상자를 만들어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족봉사단원들은 가족 단위로 모여 집에서 가져온 생필품, 명지중학교 자원봉사캠프와 사회복지협회 등에서 지원받은 라면과 통조림, 수세미와 EM비누, 무릎담요, 샴푸 등을 자신들이 직접 꾸민 ‘사랑의 보물선’ 상자에 담아 포장했다. 또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도 함께 담은 선물 상자들은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해졌다.

특히, 홍연초 5학년 이승민군과 연북중 2학년 이경현양등 두자녀와 함께 참여한 김혜영씨는 “3년전부터 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가자하니까 억지로 따라나섰지만 이제는 스스로 준비도하고 기대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즐거워 했다.

한편, 지난 9월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올해로 5기째를 맞은 서대문구 가족봉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 봉사활동에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봉사의 내실을 다지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높이며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