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11월 6일 연세대학생 250여 명과 함께 홍은1동 주민센터 앞 홍제천변 옹벽 약 300m 구간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월2일 연세대 연합동아리회원 40여명의 봉사로 포방교 밑 옹벽 일부에 벽화를 그렸으나 더 많은 부분이 그대로 있어 오히려 부조화의 느낌이 있었으나 이번 연세대학생들의 봉사로 완전한 벽화가 만들어 졌다.
이번 활동은 구가 대학 밀집 지역의 특성을 살려 대학생 인적자원을 활용한 재능기부자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대학연계 자원봉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벽화 주제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과 나무로 잡았는데 홍제천 주변 환경을 반영하고 자연과 건물의 조화에 중점을 두었다.
지역주민 이진원 씨는 칙칙했던 홍제천변 담벼락에 꽃나무가 그려져 마을전체가 밝아졌다”며 벽화그리기를 진행한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열정과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