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제1동(동장 송용섭)은 지난 10월 17일 토요일에 주민이 협동조합 및 마을동아리 등과 함께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건강짱 마음짱 행복한 마을 장터’를 북가좌1동 주민센터 및 인근 나비울공원에서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장터로 개장됐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기존의 마을 장터의 내용뿐만 아니라 북가좌초교와 가재울중 학생들이 주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마을축제도 더불어 개최되어 청소년 중심의 에너지 절약운동의 확산으로 가족과 마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 형성의 분위기 조성한다는 당초의 취지도 살릴 수 있었다.

더욱이 이날에는 성대골 에너지마을의 에너지 카페 차량 운영과 미니 태양광 발전 모듈 전시 및 가재울 라디오의 현장감 넘치는 라디오 방송도 이루어져 역동적인 장터 분위기를 연출해내기도 했다.

주민들의 나눔장터 이외에도 마을 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어 꾸미는 체험프로그램(나무 공예품 만들기 등)들도 준비되어 많은 주민들이 지역과 마을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호평도 있었다.

이번 장터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면도 있었지만 물품판매 팀들의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북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함으로서 기부를 통한 ‘사랑나눔의 장’으로 주민들의 마음도 움직여 이웃사랑 실천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송용섭 동장은 이번 마을장터의 개장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성장과 분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다루는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이 분명히 있고 이를 주민의 협동과 공감을 통한 사회적 소통으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우리 지역의 활력이 되살아나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