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22일 11시 이화여대 포스코관 451호에서 이대 사회복지학과 “지역사회복지론” 수강생 19명을 대상으로 “신촌 변화의 바람, 다시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도시재생 특강을 진행했다.
이는 2015년 2학기 신촌 지역연계수업 참여 학과 11개를 대상으로 순회하는 도시재생 특강의 시작으로, 이화여대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했다. 지난 1학기에는 연세대 2개 학과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지역사회복지론”(담당 조상미 교수)은 서대문구 대현동과 북아현동 지역을 대상으로 조직개발 방안을 배우고 사회복지 실천과 사회적 변화를 위해 지역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목표로 개설된 수업으로, 신촌지역 일대 대학연계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지역연계활동으로 문화, 경제, 주거, 복지, 교육, 관광, 건강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탐방, 지역주민과 관계자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그 성과물을 보고서 및 발표회 등으로 공개하게 된다.
대학의 지역연계수업과 관련해 서대문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구청장 도시재생 특강은 최근 2년간 특색을 잃어갔던 신촌과 이대 일대 지역이 연세로 재창조 및 주민공동체 활동 등으로 점차 활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 대학과 지역 연계방안을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구청장이 대학생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소통함으로써 구정을 생생하게 공유하고 토론하는 의미도 있다.
특강에 앞서 지역활성화과는 학생들의 신촌 도시재생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0월 15일 신촌 ․ 이대 도시재생사업지역 현장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문석진 구청장은 ▲2년 전의 신촌 ▲신촌 재창조를 위한 노력 ▲노력의 결실로 나타난 변화 ▲연세로의 성공과 주민 중심 신촌 도시재생사업 ▲향후 추진계획 등 다섯 주제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문 구청장의 잇단 강의는 지역발전에 대한 대학과 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