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동에서는 지난 24일 통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서부환경과 홍은1동 각 직능단체가 후원한 ‘우리동네 한 바퀴 걷기’행사를 개최 했다.
이번행사는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홍은1동 직능단체 회원들과 주민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소통과 어울림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경 주민센터 앞 중앙소공원을 출발한 주민들은 북한산 둘레길 중 홍은동에 있는 ̏옛성길 ̋구간 중 우리 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군봉조망쉼터 ̋ 를 거쳐 북한산의 절경인 비봉, 향로봉, 사모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휴게소 ̋를 돌아보았다.
또한 조선시대 도읍지인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한양의 외성인 ̏탕춘대성 ̋을 따라 걸으며 우리 조상들의 성곽 축성술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만져봄으로써 석공 장인들의 숨결도 느느껴보았다.
서울 북쪽의 관문인 숙정문의 역할을 대신한 ̏홍지문 ̋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천년고찰인 ̏옥천암 ̋과 보물제1820호인 마애여래보살좌상 등 북한산 자락 곳곳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며 역사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흥미를 유발하는 등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되었다.
특히, 이번행사는 어울림의 일환으로 우리 동 쓰레기 수거업체인 서부환경에서 고급자전거와 각 직능단체에서도 1~2개씩 경품을 기증하여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이벤트 행사를 곁들이는 화합과 나눔의 장으로 인해 기쁨 두배의 행사였다.
한편, 강재홍 동장은 “이번행사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하여 직능단체와 주민들 간의 소통뿐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의 시간도 함께 마련함으로써 가정의 화목과 주민들 간의 화합과 어울림의 장이 될 수 있었다” 며 “특히 이곳에 살면서도 알지못했던 소중한 우리의 유산이 함께 있음으로 인해 내가 사는 동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들이 더 많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