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미경)은 서울시(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 이해선)와 서울시 1인가구의 재무교육과 노후준비를 위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 1인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변화에 대한 정보 부족, 불안정한 소득 등의 이유로 다인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응이 취약한 편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러한 1인가구의 경제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재무설계와 노후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통계정보에 따르면 서울시의 1인가구 비율은 34.9%이며, 특히 1인가구 2가구 중 1가구는 30대 이하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는 1인가구의 안정적인 경제 관리를 위해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 1인가구 씽글벙글 경제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무관리 및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인가구 재무관리 교육 수요조사, 수강생 모집 등 계획 수립 및 운영을 담당하고,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는 우수한 전문강사진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여 1인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1인가구 경제교육은 청년층과 중장년층이상으로 나누어 세대별로 관심사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청년층 교육은 근로기준법, 불합리한 소비습관 교정, 투자 및 경제활동을 위한 금융지표 이해, 대출과 신용 등 사회초년생에게 관심사가 큰 내용들로 진행되며, 중장년층 이상에겐 국민·퇴직·주택연금 등 노후자금의 이해와 절세방법, 노후시간 활용법 등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1인가구의 안정적 노후준비 방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연간 교육일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https://1in.seoul.go.kr)’ 과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1인가구는 일정에 맞춰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유선 또는 방문)하면 된다.
김미경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1인가구의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도록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