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관내 원천교회 식당에서 가족봉사단 60가정 15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9곳의 장애인시설과 아동공동생활시설에 나눌 송편을 가족이 함께 만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연희동 새마을부녀회 송미순 회장을 비롯 10여 명도 함께 참여했으며 최재숙 고문은 직접 송편만드는 방법을 실연을 통해 설명하였으며 가족봉사단이 만든 송편을 찌고 포장하며 이들과 함께했다.
서대문구는 가족이 이처럼 함께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친밀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초 공개모집을 거쳐 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 11월에도 이웃에게 전할 선물 꾸러미를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데, 봉사단원들은 가족 단위로 모여 가정에서 가져온 생필품을 자신들이 꾸민 일명 '사랑의 효 보물선' 상자에 담아 포장하고 편지도 쓸 예정이다.
서대문구 가족봉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 봉사활동에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봉사의 내실을 다지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높이며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