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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에서 사람책도서관 열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김보경 낭독전문가 사람책되어

관리자 기자  2015.08.27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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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오는 이달 20일과 26일 사람책도서관(Human Library)을 개최한다.

먼저 20일 오전 10시 홍은2동 행복작은도서관에서는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 사람책이 돼 ‘과학자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란 주제로 독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관장은 ‘해리포터 사이언스’, ‘달력과 권력’ 등 직접 쓴 책과 소장 중인 과학책들을 주민을 위한 공유서가에 기증하고, 이 서가 앞에서 ‘과학자의 책 읽기’와 ‘재미있는 과학’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26일에는 연희동 아이누리작은도서관에서 김보경 문학다방 봄봄 대표가 사람책도서관이 되어 낭독 시범을 보인 후, ‘낭독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낭독의 노하우와 효과를 알려준다.

김 대표는 ‘낭독은 입문학이다’의 저자로, 북코러스 등 다양한 낭독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사람책도서관은 강의 형식의 일방적 정보 전달이 아닌, 소수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사람책’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책도서관을 주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사람책과의 만남이 삶의 지혜를 배우고 타인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교육지원과☎ 330-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