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중기청)은 지난 4월 29일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서대문구 관내 평양옥을 비롯 백년가게 7개사, 백년소공인 8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서대문관내로는 유일하게 백년가게로 선정된 평양옥은 올해로 34년재 운영중에 있으며 가마솥닭곰탕, 닭백숙, 해신탕을 대표메뉴로 창업주에게 전수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조리전문가와 전문경영인인 부부가 공동운영하며, 토종닭요리가 주 메뉴이다.
특히, 토종닭을 24시간 가마솥에 삶아 내며, 총 3단계에 걸친 정성스러운 작업을 거쳐 요리하며 토종닭요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사업화하기 위해 준비 하고 있으며 한옥과 근현대 스타일을 접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창업자에게서 기술을 전수받아 가업승계를 하고 있는 음식점업이 대부분이었고, 백년소공인은 한복, 피혁제품, 장식용목제품 등을 제조하는 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 지역의 백년가게는 총 98개사, 백년소공인은 66개사가 되었다.
한편, 백년가게란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하며,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말한다.
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 등을 발굴하여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후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에도, 고유의 경영비법 및 장인정신을 유지하며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성장지원사업 이외에 온라인 플랫폼 홍보 지원 및 제품(외식업종)의 밀키트화 지원 등 선정 후 지원방법에 대해서도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