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2동 주민센터는 청소년들이 토요일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토요동(洞)학교 “토요일! 토요일은 D.I.Y”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형 혁신지구 서대문구 특화사업으로, 7월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남가좌2동 주민센터 꿈자람터에서 진행된다.
토요동학교는 5월부터 7월 개강에 이르기까지 학생, 학부모, 주민자치위원의 지속적인 토의를 거쳐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운영 방식 등이 결정됐다.
또 앞으로도 계속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5일 개강식은 토요동학교 운영단, 참가학생, 학부모,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동학교 운영취지 설명과 프로그램 안내, 의견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토요동학교는 우드버닝, 북아트, LED조명 만들기 등 10가지의 다양한 취미 및 교양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 누구나 자기만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남가좌2동 주민센터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선정해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토요일이면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PC방 이외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고 특히 방학이 되면 학원으로 밖에 보낼 수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토요동학교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