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0년 찾아가는 보건복지 사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는 광역 17개, 기초 229개 등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자원 발굴과 복지 서비스 확산에 대한 실적을 평가했다.
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과 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올 한 해 서대문구는 ▲보건·복지·돌봄 기능 강화를 위한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간 협력체계 구축 ▲잠재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 조기 발굴을 위한 기획조사 ▲동주민센터 찾아가는복지팀 100% 설치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보건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 돌봄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도 2013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수상 성과를 올린 서대문구는 이번에 행정안전부로부터도 호평을 받아 전국 대표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실제 서대문구의 복지통장과 마봄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과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복지문제 해결은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보건복지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모델이 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 부처 두 곳으로부터 잇달아 서대문구 복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통한 행복도시 서대문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