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동장 이한식)은 관내 피터팬제과점(대표 박용배)이 최근 취약계층 이웃 5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케이크 나눔’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이 제과점 박용배 대표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대상은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족 등을 중심으로 동주민센터가 선정했다.
마봄협의체 위원과 복지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방역 수칙들 준수하며 케이크를 전달했다. 동시에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코로나 예방 건강관리법도 안내했다.
케이크를 전달받은 김 모 할머니는 “매년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좋은 케이크를 받게 돼 마음이 행복해 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피터팬 제과점은 지난 40여 년간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줄곧 한자리를 지켜온 빵집이다.
이곳 박용배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웃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