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보육교직원 30여 명이 이달 7일 아동 권리에 대해서 바로 알고, 배운 내용을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동권리교육을 받았다.
이날 세이브더칠드런의 김현정 권리강사가 아동과 권리, 유엔아동권리협약(게임을 통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조항 알아보기), 아동권리와 아동학대, 아동권리에 입각한 보육(긍정적인 훈육을 위한 사례 나눔), 아동들도 함께 배우는 아동권리(교구활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빨간 종이액자에 있는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교사의 다짐’을 다 같이 읽으며 아동의 권리실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는 ‘유아용 아동권리교육 KIT’가 제공됐다.
이번 아동권리 교육은 ‘존중받는 아동, 행복한 가족, 안전한 마을 - 아동학대 없는 서대문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복지 분과위원들(주 수행기관: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이 서울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유아의 인권존중 분위기 확대와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권리교육 외에도 ▲영유아 대상, 나의 권리 인식하기 활동과 권리 선언 ▲영유아와 가족 대상, 영유아 인권 포스터 만들기 ▲부모 대상, 가정에서의 학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영유아 인권교육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 및 자존감 회복 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실시된다.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채은화 센터장은 “보육교직원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도 사회적으로 불신감이 팽배해 의욕이 많이 상실된 상태”라며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