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본 서대문신문사와 은평타임즈 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고등학생 의회식 토론대회에서 고등부에 서대문구를 대표하여 참여한 중앙여고가 중등부는 동명여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은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했던 서대문구와 은평구 중고등학생 통합 의회식토론대회에 이어 서대문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이번 통합대회에서 서대문구를 대표로 출전한 중앙여고와 동명여중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서대문신문사와 은평타임즈 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과 서대문구의회, 은평구의회가 후원하고 서대문신문 자문위원회와 은평타임즈 자문위원회 및 국흥대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해 뜨거운 열기는 물론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과 은평구의회 송영창 의원이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서대문구와 은평구의 각계 각층의 심사위위원 5명의 심사에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해 대회의 신뢰성을 높혔다.
특히, 중등부는 ‘기술발전을 위해 드론규제는 폐지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서대문구의 동명여중 3학년 이지수, 원다연, 김예원 학생이 야당이 되어 반대토론을, 은평구의 선일여중 3학년 오예림, 강지원, 양희지 학생이 여당이 되어 찬성토론을 맡아 열띤 찬반토론 끝에 선일여중이 우승, 동명여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는 ‘로봇들에게도 세금을 물리고 기본소득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제로 서대문구 중앙여고 2학년 이수경, 김혜균, 이유민 학생이 야당이 되어 반대토론을, 은평구 충암고등학교 2학년 이강언, 김철영, 김진석 학생이 여당이 되어 찬성토론의 열띤 공방 끝에 중앙여고가 우승을 충암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토론은 민주정신을 키우며 리더십을 키우는 훌륭한 지름길이 된다”며 “오늘 참여한 모든 학생이 지역과 이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꾼으로, 인재로 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은평구의회 이연옥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의 하나의 주제로 여야로 나누어 자신의 의사를 발표하며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대견함을 느꼈다”며 “이 대회를 중요한 자양분으로 삼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충길 발행인은 “의회식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민주적 토론방법을 습득케하여 올바른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성숙한 토론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래의 지도자로서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지도자적 자질배양,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함으로 글로벌 세계화 시대에 능동적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지도하느라 수고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를드렸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