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응답소’ 민원처리 속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응답소’란, 시민이 교통, 청소 등 민원을 120다산콜센터나 인터넷(eungdapso.seoul.go.kr)을 통해 신고하면 관할 구청 담당 공무원이 신속히 현장을 방문해 민원사항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사진과 함께 문자메시지로 민원인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현장 민원 신고 항목은 교통, 청소 등 모두 12개 분야 67개 항목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대문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시 전체 235,205건의 응답소 민원 중 약 2.9%인 6,936건을 처리했으며 “다 듣겠습니다. 더 빨라집니다”라는 구호로 그만큼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서대문구는 민원처리에 있어 주민만족도의 잣대라 할 수 있는 ‘평균 민원처리 시간’이 4시간 29분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같은 기간 25개 자치구의 응답소 평균 민원처리 시간은 14시간 18분으로 무려 10여시간의 차이가 날 정도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구는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업무 이관으로 인한 부선 간 업무 기피 사례를 적극 방지하고 있으며 민원 소관부서가 서로 아니라거나 소관 부서인데도 다른 부서로 미루다가 지연 처리하면 엄중 조치하며 처리단계별(미접수, 접수완료, 처리중) 모니터링도 강화해 처리 신속도와 충실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동네 주민 불편과 취약 요소를 잘 아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달부터는 현장민원 살피미 제도를 상시 운영하는 등 대구민 서비스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