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삼호아파트 경로당에 지난 21일 제1호 ‘개방형 경로당’ 현판 제막 행사를 열었다.
개방형 경로당 조성은 ‘서울시 경로당 시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에게 경로당 공간을 개방해 1~3세대가 함께 시설을 이용하고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 3월 삼호아파트 경로당을 개방형 시설로 지정하고 4월부터 2층을 개방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현판식에 이어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에는 친환경비누만들기, 건강체조, 요리, 목공예 등 경로당 특화프로그램이 열리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현판식을 마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울시의 경로당 개방정책에 적극 공감하며,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윈윈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