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2동 주민센터 앞 400여 미터 거리에서는 지난 16일 제3회 이팝꽃길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이팝꽃길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병혁)가 주관으로 문석진 구청장과 박상홍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 시.구의원 및 내외빈들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개막식,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서 북가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형철회장과 내빈들은 준비한 사랑의 쌀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동신섬유 신영숙대표는 천만원 상당의 의류 300벌을 기증해 어르신들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사물놀이, 색소폰연주, 각설이 공연에 이은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식전 행사의 문을 연 이팝꽃길 축제는 서예작품과 어린이 미술작품, 종이접기 작품 전시등 다양한 작품들의 전시로 이팝나무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변모시켰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의 빈대떡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잔치국수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는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며 주민들의 입맛을 돋우었으며 가족사진찍기, 심폐소생술등 참여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특히 초청가수 금잔디의 공연으로 시작된 주민노래자랑은 주민들의 끼를 맘껏 발휘하는 마을잔치였으며 푸짐한 경품은 기쁨,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의 꽃말을 가진 이팝나무는 꽃모양이 쌀밥처럼 처럼 생겨 불려진 북한 사투리로 북가좌2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400여미터의 거리에 가로수로 심겨 이팝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팝꽃길축제가 북가좌2동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지역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