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조정, 펜스설치와 펜스앞 식재 등 조치방안도 검토중 밝혀
서대문구에서 실시하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삼화운수 종점에서 옥천암에 이르는 구간의 (이하 옥천암구간)공사가 시작도 하기전 주민들의 반발이 시작되고 있어 10월 공사완료 목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후 3월25월 홍은1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옥천암 구간은 서울시 자락길 예산 중 문형주시의원의 노력으로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북한산국립공원괸리소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하고 공사발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자락길 노선일부가 사생활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극동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치며 그 추진에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극동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 김모씨가 기자에 밝힌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3월에 있었던 주민설명회도 관계주민들에게는 제대로 공지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반장들과 주민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세밀한 설명도 없이 진행돼 사전에 문제점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으며 지난 4월 16일 문제가 발생되자 아파트 주민들에게 설명해 비로소 자세한 내용을 알게되었다며 그렇게 추진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101동의 경우 베란다와 불과 50m 앞으로 자락길이 통과해 사생활 침해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만약 이를 방지키위해 2m 높이의 휀스를 칠 경우 창문을 열고 숲과 산이 아닌 시커먼 휀스만 바라보게 되는 조망권의 침해를 받게되며 자락길을 오가는 많은 등산객들의 시끄러운 소음공해까지 있게돼 많은 불편함과 재산권의 침해까지 발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복지예산이나 아이들을 위한 교육예산이나 가져오지 쓸데없이 예산만 낭비하느냐는 비난에다 설사 자락길이 완성된다 할찌라도 과연 얼마나 활용가치가 있느냐며 불용론을 주장하며 벌써 칠백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구관계자는 예산부터 모든 준비가 완료된 단계에서 중지할 수는 없으나 소수 주민의 의견이라도 존중해서 충분히 문제해결 방안과 절충안을 찾아보겠다며 자락길의 노선은 최대한 거리를 뒤로 밀어 현재 50m에서 이동가능한 최대거리인 58m로 조정하고 휀스앞으로 촘촘히 식재하는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이 원할 경우 현재 101, 102동 앞으로 나있는 기존 산책로를 폐쇄하여 아파트바깥쪽으로 산책로를 만들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변 주민들도 아파트를 드나들지 않도록 해 등산객과 아파트 주민들 모두에게 편리함을 줄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는 등 주민 불편함은 최소로 주민 편의는 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형주시의원도 이 예산은 서울시에 자락길 조성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다른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우리구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이로 인해 우리 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장애인뿐아니라 어르신과 노약자들도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해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또 지역구의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홍길식, 황춘화, 서호성 구의원은 이 사업은 어느당, 어느 인물을 위함이 아니라 구민을 위한 사업이니만큼 문제가 있다면 해결해 가면서 구민의 불편함은 없애고 구민들을 위한 시설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