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대문구 지역서점 살리기 앞장선다

올해 5천만 원 상당의 공공도서관 도서, 지역서점에서 구매

관리자 기자  2015.04.28 18:26:59

기사프린트

서대문구가 대형 인터넷 서점 등과의 경쟁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지역서점 살리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그간 경쟁 입찰을 통해 대형 업체에서 공공도서관 도서를 구매해 왔었는데, 지난해 11월 말 도서정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서점에서도 도서를 구매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5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구매하고 앞으로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구는 지역 서점과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도서구매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구와 지역서점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도서관용 책을 지역서점에서 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와 지역서점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책 읽는 서대문’을 구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