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는 5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박정자 서대문 여성의용소방대장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남현 의용소방대장과 서순탁 서대문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앞으로 남현 의용소방대장과 발맞추어 서대문의 자율소방을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관장하는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광역시시읍면에 설치된 일선 소방조직으로 비록 전문적인 소방업무 종사자가 있다하더라도 화재발생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기에 전문적인 소방조직을 보조할 조직이 필요케 되었다.
이에따라 서대문구 의용소방대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써 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면서 화재, 구조 등 각종 재난 사고 발생시 출동하여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보조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구민들의 안전에 기여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박정자 여성대장은 “구한말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용소방대의 여성대장의 직분을 맡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막중한 중책은 대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며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바란다”며 “우리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면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거창한 구호나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작은 실천으로 큰 보람을 이루는 것이며 이런 기본에 충실한 조직이야말로 의용소방대의 설립취지에 부응하고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화목과 단결에 앞장서며 대원 상호간에 돈독한 유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저부터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듣도록 하겠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며 지금까지 쌓아온 봉사활동을 경험으로 서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의 빛나는 전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서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