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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2동 주민들, 이재민 돕기 한마음

지역공동체의 훈훈한 모습 아름다운 사례

관리자 기자  2015.03.30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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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2동에서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이웃의 집 정리와 일상 복귀를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진정한 지역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달 5일 밤 홍은2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도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의 신속한 신고로 조기 진압됐다.

이후 생활터전을 잃은 이웃을 위해, 주거지 복구와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조치와 함께 주민센터는 LH공사에 화재사실을 알려 내부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이재민에 대한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대문구청에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도 의뢰했다.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협의체 위원, 명지전문대학 직원들은 지난달 28일 대청소를 통해 쓸 수 있는 물건을 분류하고 버릴 가재도구와 물에 젖은 옷가지를 들어내는 등 자원봉사자들은 물청소까지 마친 후 오후 5시 작업을 마무리했다.

신갑이 홍은2동 복지통장은 “대청소에 그치지 않고, 화재로 못쓰게 된 가전제품과 가재도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해 주민을 위해 이웃들이 나서서 돌보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으며 이영숙 홍은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은 냉장고를 지원하기도 했다.

화재 당시 연기를 많이 마셔 동신병원에 응급 입원했던 피해 주민은 복지통장의 연계로 내부수리 기간 동안 임시 거주지를 마련해 현재 안정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