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동장 임구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오늘 26일부터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가스타이머’를 설치한다.
가스타이머는 가스공급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로,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가스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어르신이 가스 불에 음식 냄비를 올려놓고 다른 일을 하다 깜박하고 냄비를 태우거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를 이 장치로 예방할 수 있다.
연희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가스타이머 설치가 시급히 필요한 33가구를 선정했다.
동 협의체 위원들은 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기존 가스 공급관 밸브에 가스타이머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재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건망증이 있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에 가스타이머를 설치해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