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가 이달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회 서대문 독서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서대문구에는 구립도서관(이진아기념도서관, 남가좌새롬도서관, 홍은도담도서관), 시립도서관(서대문도서관), 공립작은도서관 13개, 사립 작은도서관 14개, 장애인도서관, 전문도서관(SF판타지도서관)등 총 33개 도서관이 있다.
구는 지난달 말부터 이들 3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성과공유회 참가자와 발표팀 신청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대문구 관내 도서관 담당자와 성인, 학생 자원활동가, 독서프로그램 참여자, 학부모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구청 도서관정책팀장의 ‘서대문구 독서진흥정책’ 프레젠테이션 후 ▲천연동 주민주도형 작은도서관 운영 ▲어린이 독서토론교실 ▲도서관견학 프로그램인 ‘도서관데이’ ▲고등학생 영어봉사 ELG동아리 등, 10개 팀의 활동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참여해 활동소감을 자유롭게 발표했다.
구는 ‘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동별 작은도서관에서 실시한 ‘어린이독서토론교실’과 ‘북클럽 교실’ 참여 어린이 37명에게 상장도 수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년동안의 성과를 다른팀의 이야기도 들어보며 좋은 점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한때는 과묵한 것이 미덕인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말을 잘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며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히면 아이들은 그 책속에서 자기의 길을 찾아갈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하는 독서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