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길 8번지 소재 서울홍성교회에서는 지난 26일 사랑의 김장나눔 대 잔치를 벌여 홍은 1동과 홍제3동, 미혼모 시설 애란원 등에 사랑의 김장 10kg 90박스, 20kg 20박스등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26일 새벽 4시 지하4층 주차장에서는 어제 절인 수십통의 배추가 가득싸여 있고 하나둘 모여든 성도들은 절인배추를 씻기 시작하고 9시부터 본격적인 김장담기 시작하는 성도들의 바쁜 손길속에 한쪽 구석에서 사랑의 김장 박스가 쌓여가기 시작했다.
해마다 성도들의 반찬용으로 천여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서울홍성교회는 교회김장때는 추가로 김장을 담궈 이웃에 사랑을 나눠왔다.

특히 서울홍성교회 이종무장로는 “올해에는 여느해와는 달리 김장을 필요로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음에도 김장 후원이 적어 동 관계자들이 어려움이 많다는 요청에 따라 특별히 추가로 담궈 주변 홍은1동과 홍제3동에 김장을 전달하게 됐다” 며 “작은 사랑이지만 그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져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재홍 홍은1동장은 “항상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은 물론 동 지역행사에 아끼없는 후원에 감사하며 이런 사랑의 후원들의 통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홍성교회는 이웃 서울간호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평일 이웃 홍은초교 교사들의 차량을 주차케해 어린이들의 마음껏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졸업식때는 넗은 교회시설을 제공하고 주변 학교나 음악동아리들에게 연주회 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교회의 시설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대상 무료급식소 ‘참좋은 친구들’ 에 매월 후원과 급식봉사, 홍은1동, 홍제3동지역독거어르신 30가정 매일 우유전달, 연말 불우이웃돕기, 미혼모 시설에 후원하며 때론 교회옆에 위치한 포방터시장 상인들에게 따뜻한 국수를 배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