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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학교, 부적응 학생 돕는다

‘경계 없는 행복한 학교 서대문’ 사업의 일환으로 대안교실로 운영

관리자 기자  2016.11.29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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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2016 서울형혁신교육지구 ‘경계 없는 행복한 학교 서대문’ 사업의 일환으로 대안교실인 ‘달팽이 학교’를 운영한다.

‘달팽이 학교’란, 장기 결석하거나 학교에서 벌점을 많이 받은 중학생들이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 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는 수업 대체 프로그램이다.
민·관·학으로 구성된 ‘달팽이 학교 추진단’과 2016 서대문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마을분과, 마을강사, 마을미술관이 함께 운영한다.

‘달팽이 학교’는 12월까지 서대문구 홍제동에 소재한 마을미술관 ‘닷라인TV’에서 열린다.
학교 적응이 필요하고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중학생들이 하루 6시간씩 총 3일 동안 수업에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제악기 창작단 ▲에지 있게 매력 있게(눈치 있게 행동하고 나를 잘 표현하기) ▲오픈부엌 ‘뒤죽박죽 요리사’ 등이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달팽이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부적응 학생들을 학교와 마을이 함께 지원한다면 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