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이달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2016 서대문 마을축제-좋은사이 이웃사이 마음사이’를 개최했다.
민관이 함께 기획하는 이날 축제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모임과 협동조합, 연세대학생 모임, 마을예술창작소 등 25개 팀이 참여해 각자의 활동을 시민에게 알리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 무대에서는 성미산마을 축하공연과 서대문구 마을아마추어예술단 및 마을예술가들의 공연이 열렸으며 신촌 플레이버스 앞에 사연함을 설치하고 여기에 들어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공연 중간에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되었으며 스타광장에서는 대형 퍼즐맞추기, 보드 게임 등 주민 참여 놀이가 펼쳐지는가 하면 연세로 거리에서 ‘청춘이 청춘에게’란 주제의 버스킹 공연이 참가한 구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눔을 위한 ‘사랑의 깡통 쌓기(canstruction)’도 눈길을 모으는데 현장에 준비된 통조림 캔을 구입해 참여하는가 하면 집에서 가져 온 캔으로도 깡통 쌓기에 참여했으며 모아진 통조림은 서대문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해, 만 3~5세 어린이들의 귀여운 코스튬 퍼레이드가 열리고, 팽이와 연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 온 구민과 가족들이 함께 즐긴 신나는 마을 축제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2016 서대문 마을축제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