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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도서관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대통령상 수상

장애인, 다문화가족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성과 인정

관리자 기자  2016.11.16 2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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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하 이진아도서관‘)이 2016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공공, 학교, 병영, 교도소, 전문등 5개 분야를 전국 2,742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해 90개 지표에 관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최종심의에서 이진아도서관은 전국 최고점을 획득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대문구 대표도서관인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양질의 정보 제공과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을 특A화하여 중·장기 인문학 특강, 퇴근길 인문학, 관내 대학 연계 특화 인문학 강의 등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대체자료(점자도서, 점자라벨도서, 오디오북 등) 및 다국어 자료를 확충하고, 장애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성과들과 주민들의 성원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정수 관장은 “이진아도서관이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서대문구의 지원과 도서관의 노력, 무엇보다 주민의 관심과 애정이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하며, 특히 우리 도서관은 ‘책 읽는 서대문’ 구현이라는 구정 방향에 맞춰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이고 신속한 장서 확충, 또 서대문구 구립·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한 체계적인 운영 성과의 결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2005년 개관 이후 지난 11년 동안 끊임없이 도서관에 성원을 보내며 지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더 지역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진아도서관은 기부에 의해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2005년 9월 15일 개관했으며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이진아 양이 숨지자 아버지 이상철 씨가 딸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건립 기금을 서대문구청에 기부했고, 이를 이용해 시민들을 위한 구립도서관이 이진아 양 생일에 맞춰 개관했다.

이렇듯 남다른 설립배경을 가진 이진아도서관은 그 배경만큼이나 운영 방침과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공부방 위주의 도서관 운영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양질의 자료 구비와 다양한 인문․독서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진아도서관은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함으로써 전국적인 도서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였으며 지난 10월 26일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진행했으며, 앞으로 서대문구의 대표 도서관으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이진아도서관은 이번 대통령상 외에도 2015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2012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2011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특별상 수상, 2010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2009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