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 22일 오전 11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가재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와 비장애 주민들이 서로 이해하며 소통하는 화합잔치를 열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광장 이정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의 행사에는 문석진 구청장과 김호진 구의장, 신원철 시의원등 시구의원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한 모든 주민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장애인들을 혐오하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곳은 서대문구 밖에 없다며 이런 마음들이 모여 서대문구가 복지1등구가 되었으며 구청장으로서 구민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장애ㆍ비장애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잔치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광재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장은 개회를 통해 “시대적 양극화가 장애인들의 마음을 아프게하는데 서대문구에서 많은 관심과 흥겨운 잔치를 열어 주심에 감사하며 갈수록 더욱 발전되고 진정한 화합의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이정자 서대문농아인복지관장은 “7개의 장애인 단체가 주민과 함께 해보자는 마음으로 5년전 첫 행사를 시작해 오늘이 되었는데 오늘의 이 잔치를 통해 이젠 장애인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 화합잔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체육프로그램으로 ⦁슐런⦁보로볼⦁스포츠스택⦁보치아⦁한궁⦁핸들러⦁후크볼⦁셔플보드⦁원형타켓 등 경기를 함께 즐기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명랑운동회와 공연 등 모두가 함께 정다운 이웃이 되어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던 화합의 잔치였다.
특히 이날의 행사를 위해 서울홍성교회를 비롯 많은 단체와 구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상품과 경품, 푸짐한 선물 등 참가자들에게는 기쁨두배의 즐겁고 신나는 보람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