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관내 100번째 경로당으로 지난 12일 세무서7길 21-4에 구립 은빛홍삼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그간 홍제3동 세무서길 인근에는 마땅한 쉼터가 없어 경로당 개소가 이 지역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구는 2층 단독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할머니 방과 할아버지 방이 있는 개방형 경로당으로, 2층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경로당 규모는 대지 135㎡에 연면적 124㎡다.
황길순(남, 80세) 경로당 초대회장은 “앞으로 아늑한 곳에서 노인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며 서대문구 100개 경로당 중 가장 으뜸가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경로당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1일 경로당 회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은빛홍삼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처는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어르신복지과 330-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