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가 지난 22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관내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가을 안산자락길 가족걷기 행사를 가졌다.
연희 숲속쉼터에서 간단한 체조를 마친 참가자들은 총연장 7km의 안산 무장애 자락길을 약 2시간 30분 동안 걸었다.
이 길은 ‘순환형’이어서 계속 걷다보면 자락길전망대와 북카페,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숲속무대, 연흥약수터를 거쳐 다시 출발 장소인 연희숲속쉼터에 닿는다.
부부가 함께,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울긋불긋 등산복을 입고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안산자락길을 줄지어 걷는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처럼 가을 안산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문석진구청장은 “이제 안산자락길은 우리 서대문 구민들만의 길이 아닌 서울시민의 자락길이 될 만큼 명소가 되었다”며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안산자락길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호진 의장과 신원철 시의원도 “4계절 중에 가장 짧아져 버린 가을이지만 오늘 안산의 가을 자락길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건강과 선물 모두 챙기시는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행사를 주관한 서대문체육회 이동준회장은 “여러가지 지난해와는 다른 아쉬운점이 있지만 자신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즐거운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서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