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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린다!

이화여대 재능기부 대학생 20명, 어르신 20명과 만남의 장

관리자 기자  2016.10.11 1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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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는 초상화 그리기 재능기부에 나서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학장 원인종) 학생 20명이 이달 8일 오전 11시 서대문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대상 어르신 20분과 만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분이나 모범 어르신 등이다.

이들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대화를 나눈다. 학생들도 자신을 소개하고 스케치와 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만남 이후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 달여간의 작업을 거쳐 어르신 초상화를 완성한다.

서대문구는 이 사업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90여 명, 올 상반기 30여 명의 어르신에게 대학생이 그린 초상화를 전달했다.

올해 5월 초상화를 받은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귀한 시간을 들여 멋지게 내 모습을 그려주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초상화 그려드리기는 서대문구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관내 대학들과 함께 추진하는 행복타임머신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경기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 어르신 일대기 영상 제작, 어르신 인생명함 만들어드리기, 어르신 장롱 속 추억 찾아드리기, 어르신 장수사진 만들어드리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대학이 많은 장점을 살려 시행하는 서대문형 어르신복지 사업 행복타임머신은 어르신과 젊은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