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 600여 명이 함께 비빔밥을 먹으며 어울리는 ‘굴레방 나눔 한마당’이 10월 15일(토)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600인분의 비빔밥을 문석진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주민과 함께 비비면서 나누어 먹는다.
또 주민들이 준비한 합창, 국악연주, 댄스, 마술 등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한지공예 만들기 등 놀거리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의 결혼식도 주민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 하는 비빔밥 식사는 야외에서 이웃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우정을 나누는 영국의 빅런치 행사를 연상케 한다.
박유양 동장은 “북아현동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재개발된 아파트와 개발되지 않은 주택이 공존하고 있다”며, “그동안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야기된 주민 간의 갈등을 이번 축제를 통해 해소되고 하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