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모델을 창출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추억을 그리고, 이야기하고, 나누는 ‘행복 타임머신’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타임머신의 요체는 어르신 초상화 그려 드리기, 일대기 영상 제작, 인생명함 만들어 드리기 등으로 어르신 초상화 그려 드리기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추계예대 미술대학과 서대문구청 간 업무협약 체결 후,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진다.
또한 어르신 일대기 영상 제작은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와의 업무협약 후, 역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추진되는데 학생들은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해 행복을 찾고 어르신께 행복을 드리는 일명 ‘행복코디네이터’로서, 어르신들과의 인터뷰와 자료수집 후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 음악, 자막을 곁들여 영상을 제작한다.
구는 작업에 필요한 미술재료와 액자비용, 영상제작 비용을 지원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한다.
인생명함 만들어 드리기는 어르신들의 살아온 세월을 담고 새롭게 자신을 정의하는 명함을 제작하는 사업으로 명함 코디네이터 교육을 이수한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업무 담당 직원들이 어르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어르신이 선택한 명함 시안으로 인생명함을 제작한다.
구는 완성된 초상화와 영상, 인생명함을 오는 5월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10월 노인의 날 기념행사 때 전시, 상영한 후 어르신들께 드릴 예정이며 또 사업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방침이다.
서대문구는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이러한 사업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에 보탬이 됨은 물론, 대학과 구청이 협업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추계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와도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 타임머신 사업을 추진하는 어르신청소년과는 이를 통해 우수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초상화와 일대기 영상, 인생명함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