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 8일과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열어 구민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기에 힘을 보탰다.

서대문구 자매결연도시인 아산시, 제주시, 영동군, 완주군, 장흥군을 포함해 전국 23개 시, 군에서 53개 단체가 참여해 210여 종의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품목이 한우, 과일, 쌀을 비롯해 나물과 건어물, 젓갈 등으로 다양해, 한가위 차례상 마련을 위한 각종 물품을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장만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우수하고 신선한 제품을 중간유통 이윤 없이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한 것은 물론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참여업체가 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서대문구는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어민과 축산농가는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며 판로도 확대하는 등, 상호이익이 되는 직거래장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