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2동 주민센터(동장 오경찬)가 명절을 앞둔 7일 오후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홀몸어르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 65가구에 쌀, 과일, 식용유 등 5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했다.
지역 주민이 기부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우리 동네 작은 푸드마켓’ 사업인데, 매년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위해 서서울새마을금고(이사장 진광범)에서 쌀 200kg,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서대문2시온(당회장 서창회)에서 쌀 100Kg과 라면 30박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홍사승)에서 거봉 65박스를 기부했다.
또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성열),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옥분),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회장 이정순) 등 관내 직능단체와 봉사단체에서 쌀과 식용유를 지원했다.
금모래신협, 굿모닝마트(대표 김경자), 동막골(대표 권옥분) 등 지역 주민들도 세제, 김, 치약 등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해 예년보다 풍성하게 추석맞이 선물을 구성했다.
7일 전달식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사승 공동위원장, 송기호 부위원장, 주민자치위원회 유성열 위원장,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이정순 회장,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서대문2시온 서창회 당회장 등 11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기부 물품을 전했다.
한 주민들은 “명절이 다가와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더 쓸쓸했는데 전달 받은 물품 덕분에 마음이 풍요로워졌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거동이 불편해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홀몸어르신에게는 동 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홍사승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명절에만 국한된 나눔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