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서대문구치과의사회와 함께 추진하는 아동 구강건강 사업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6곳을 양치시설 시범학교로 정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식후 칫솔질 실천 지도와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교육한다.
구는 바른 양치 실천 습관화를 위해 2014년부터 학교 내 양치시설 설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양치시설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바른 양치 실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심식사 후 이 닦는 비율이 평균 16.5%에서 26.0%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한 한 치과의사는 “아이들을 위한 구강보건 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보건소는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바른 양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