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살이와 함께하는 건강짱, 마음짱, 행복한 마을장터(짱짱한 마을장터)가 최근 북가좌1동 주민센터와 나비울 공원에서 개최됐다.

주민과 협동조합, 마을동아리가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마을장터는 이번이 네 번째로 북가좌1동의 주민커뮤니티를 끈끈하게 하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물풍선 놀이터를 개장해 가족 단위 주민과 학생들이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했다.

더운 날씨와 휴가 기간임에도 마을장터를 즐기기 위해 나오는 주민들이 많아, 주민 관심과 호응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가좌1동에서 자발적으로 삼삼오오 모여서 만들어진 마을동아리는 보드게임,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마을장터에 활기를 더했다.

또 DMC래미안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 녹색교회 에너지마을이 동참해 에너지 절약운동, 에코마일리지, 베란다 태양광발전, 휴대폰 충전자전거 등을 알렸다.

나눔 장터에서는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들을 사고팔기 위한 재미있는 흥정이 이어졌다.

특히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모아 북가좌1동 사회복지협의체에 기부함으로써 ‘사랑 나눔의 장’이 됐다.

송용섭 북가좌1동장은 “단순히 물건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웃 간 만남의 자리를 만들고, 주민의 숨겨진 재능을 나누며, 마을살이에 관심을 갖는 장으로 이번 장터가 열렸다”고 말했다.

또 “다가오는 10월에 에너지축제와 함께 열릴 짱짱한 마을장터에서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북가좌1동 마을공동체 형성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