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청소년의회(의장 : 이용혁(남), 이수빈(여)는 지난 20일 서대문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학교 내 학생과 소통 확대를 위한 조례안 등 8개 의안과 1개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2016서울형혁신교육지구 ‘경계없는 행복한 학교 서대문’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서대문청소년의회의 의원들은 4월부터 워크숍과 분임토의, 8월 10일~11일 이틀간 진행된 학교소통위원회, 청소년인권위원회, 학생자치위원회, 바른환경조성위원회, 위풍당당진로위원회, 역사특별위원회 등 6개 위원회로 구성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청소년과 지역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거쳐 8개의 조례안과 1개의 결의안을 이번 본회의에 상정하게 되었다.
이어 이날 서대문구의회 본회의장에 모인 서대문청소년의회 의원들은 ‘나는 제2기 서대문청소년의의회 의원으로 서대문청소년들의 공익과 밝은 내일을 위해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잊혀져가는 사람들을 기억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민주시민으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등 의원선언문을 낭독한 뒤 본회의에 들어갔다.
이용혁 남학생 의장의 사회로 △학교소통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학교내 학생과 교사의 소통 확대를 위한 조례안’을 △청소년인권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조례안’을 △학생자치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청소년의회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학생회의 역할과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고 정회했다.
이어 이수빈여학생 의장의 사회로 △바른환경조성위원회는 ‘서울특별별시 서대문구 면세점 이용 관광버스의 통행제한 등에 관한 조례안’을 △위풍당당진로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학생 진로를 위한 진로 특별교육 조례안’을 △역사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역사적 유산보존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청소년의 역사 인식을 위한 역사 콘텐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에 이어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후 폐회했다.
특히 이용혁 청소년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생각과 의견을 모으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해 가며 의견을 하나로 통일하고 반영하기까지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소감을 밝혔
한편, 서대문청소년의회 의원은 물론 많은 학부보들과 김호진 서대문구의회 의장과 의회관계자, 문석진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본회의는 서대문구의회 의원들이 운영하는 의회와 조금도 뒤떨어짐 없는 완벽한 의사진행을 보여주어 청중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해 서대문구의 희망찬 미래를 보는 듯 했다.
김호진 의장은 “나는 40대에 의원이 되었는데 여러분은 이미 10대에 의원이 되었기에 기대가 클뿐 아니라 지방지치시대를 맞아 기초, 광역에 이어 국회의원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큰일 하게 되는데 여러분들이야 말로 이 사회와 국가를 위해 큰일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격려했다.
또한 문석진 구청장은 “사회의 공적가치를 모르는 사람, 사회의 일에 모른척 관심이 없는 사람이 바보천치이며 이런 바보천치들이 많을때 독재가 성행하게 된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은 민주주의의 꽃인 의회정치의 선봉에선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옳고 그름보다 지향하는 가치를 놓고 의견을 개진하며 합의를 통해 사회의 공적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