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9시 31분경 신고자(학교 관계자)로부터 긴급한 구조요청이 들어왔다. 사건 내용은 서대문소재 A고등학교 벤치위 그늘막 등나무에서 대형 말벌집 2개가 형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신고와 함께 119구조대원들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전대원 벌쏘임 방지복 착용후 개인안전장비 갖추고 말벌 퇴치용 약 분사후 토치램프를 이용 대형 말벌집 제거활동에 나섰다.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철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쌍둥이 대형 말벌집으로 인하여 자칫 잘못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어 119구조대원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 신고자 등 벌쏘임 방지를 위해 현장 주변 통제를 하고 불을 끌수 있는 수도호수 전개와 등짐펌프를 주변에 배치하여 제거 작업에 임했다.
이도선 구조대장은 “다행이도 고등학교에서 개학전이라 학생들이 없었으며 만약에 개학하여 학생들이 등교 하였다면 아찔한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으며 이번에는 특이한 쌍둥이 대형 말벌집 제거활동 사고사례를 중요시하여 구조대에서는 위험예지훈련을 더욱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