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다음 달 홍제역세권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양쪽 거리로, 홍제역 1번과 2번 출구 쪽(통일로 464~440) 250m와 3번과 4번 출구 쪽(통일로 449~471) 200m다.
구는 이 구간 내 ‘21개 건물, 129개 업소’의 노후한 간판을 올해 11월까지 개선한다.
이를 통해 홍제역세권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으로 탈바꿈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홍제역세권 간판개선 추진에 앞서 주민 주도의 사업을 위해 올해 4월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호 소통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홍제1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홍제역세권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구간 내 점포주 의견과 업종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간판 설치를 위해 간판전문가(MP)에게 디자인 자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는 매년 낡은 간판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간판 개선을 통해 놀랍게 변모할 홍제역세권의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간판 조성으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