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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 조성

관리자 기자  2016.07.26 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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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연희동 성산로14길과 16, 연희로6길 일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배관, 방범창, 에어컨실외기, 담장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르고 이를 알리는 경고문을 붙여, 주택 침입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행한다.

특수형광물질은 눈으로는 식별이 어렵지만 몸이나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고 특수조명을 비추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가 된다.

사업 대상은 42,500m² 면적 내 850세대로, 해당 구역은 서대문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서대문구는 8월까지 대상지 주민의 개별 동의를 얻은 뒤, 910월 특수형광물질 도포와 경고문 부착에 나설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을 곳곳에 설치한 경고문이 주택에 침입하려는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 분들의 많은 동의를 바란다고 밝혔다